*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나’라는 훌륭한 자원의 가치를 찾기 - 커피 윤신현
투게덥 (이하 생략) : 안녕하세요 커피!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요?
커피 (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ㅎㅎ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4의 공간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고, 신규 사업 개발, 운영을 맡고 있어요. *제4의 공간 :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링크)
순환경제, 플라스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쓰레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원으로 다시 사용하는 과정, 무용함의 가치를 찾는 과정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MTA LEINN International 학위 과정에 있을 당시에 유럽에서 생활을 하며 순환경제라는 말을 알게 되었고, 무엇이든 프로젝트로 해보고 싶었어요.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며 폐전자제품의 순환을 활성화해보자는 목표 아래에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급하게 들어오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의 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았기에, 일회용컵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컵 제공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주변 카페들을 돌며 파트너를 모집했지만, 한국의 상황도 곧 안좋아졌고요. 그렇게 아쉬운 상황들을 반복하다가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되었어요.
*MTA LEINN International : Leadership/Entrepreneurship/INNovation 전공으로 팀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4년제 대학 (링크)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 다양한데요. 제4의 공간이 특별히 더 좋았던 이유가 있을까요?
사업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좋았어요. 그래야 지속가능하니까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악세사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중간재'를 만드는 일은 더 매력적이었고요. 그래야 더 널리 제대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4의 공간은 여전히 플라스틱을 공부하며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슈나 트렌드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물으며 일해가고 있어요.
예를들어 투명 페트병은 잘 새활용되지만, 고추장 통 같은 건 어렵거든요. 최종 제품이 만들어져도 색깔 등의 영향으로 최종 소비자가 많이 않고요. 가격도 당연히 다른 새활용 제품에 비해서 비싸지고요. 제4의 공간은 기존 산업 체계에서 무용한 플라스틱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더 공부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와, 자세한 이야기 고마워요. 지난 <엑시트 박람회> 행사에서 무용함의 가치를 찾는 일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언급한 게 기억에 남아요. 그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요.
거꾸로캠퍼스에서 배운것과 비슷해요. 1) 내가 원하는 걸 학습하는 나만의 방법을 알기 2)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자세와 역량을 익히기 3)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개선을 연습하는 것인데요. 나라는 훌륭한 자원의 가치를 잘 알기 위해서 세 가지를 탐구하는거죠.
커피의 흥미로운 이야기 나눠주어서 고마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즐거운가요?
즐겁습니다. 즐거워서 열심히 하고요. 일이 정말 즐거워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재학생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어떤 선택이든 좋기만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맞는 선택이 아닐 수도 있고요. 당연히 쉽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부담 없이 내가 뭘 원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울테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언가와 레이스를 하는 것 같은 촉박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항상 힘내요. 😊
투게덥의 한마디🎤 인터뷰의 마지막에 거꾸로캠퍼스 재학생들에게 남겨준 '무언가와 레이스를 하는 것 같은 촉박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항상 힘내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커피의 모든 경험이 나의 가치를 알아가는 일이 되기를 투게덥이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나’라는 훌륭한 자원의 가치를 찾기 - 커피 윤신현
투게덥 (이하 생략) : 안녕하세요 커피!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요?
커피 (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ㅎㅎ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4의 공간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고, 신규 사업 개발, 운영을 맡고 있어요. *제4의 공간 :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링크)
순환경제, 플라스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쓰레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원으로 다시 사용하는 과정, 무용함의 가치를 찾는 과정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MTA LEINN International 학위 과정에 있을 당시에 유럽에서 생활을 하며 순환경제라는 말을 알게 되었고, 무엇이든 프로젝트로 해보고 싶었어요.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며 폐전자제품의 순환을 활성화해보자는 목표 아래에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급하게 들어오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의 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았기에, 일회용컵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컵 제공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주변 카페들을 돌며 파트너를 모집했지만, 한국의 상황도 곧 안좋아졌고요. 그렇게 아쉬운 상황들을 반복하다가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되었어요.
*MTA LEINN International : Leadership/Entrepreneurship/INNovation 전공으로 팀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4년제 대학 (링크)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 다양한데요. 제4의 공간이 특별히 더 좋았던 이유가 있을까요?
사업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좋았어요. 그래야 지속가능하니까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악세사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중간재'를 만드는 일은 더 매력적이었고요. 그래야 더 널리 제대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4의 공간은 여전히 플라스틱을 공부하며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슈나 트렌드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물으며 일해가고 있어요.
예를들어 투명 페트병은 잘 새활용되지만, 고추장 통 같은 건 어렵거든요. 최종 제품이 만들어져도 색깔 등의 영향으로 최종 소비자가 많이 않고요. 가격도 당연히 다른 새활용 제품에 비해서 비싸지고요. 제4의 공간은 기존 산업 체계에서 무용한 플라스틱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더 공부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와, 자세한 이야기 고마워요. 지난 <엑시트 박람회> 행사에서 무용함의 가치를 찾는 일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언급한 게 기억에 남아요. 그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요.
거꾸로캠퍼스에서 배운것과 비슷해요. 1) 내가 원하는 걸 학습하는 나만의 방법을 알기 2)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자세와 역량을 익히기 3)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개선을 연습하는 것인데요. 나라는 훌륭한 자원의 가치를 잘 알기 위해서 세 가지를 탐구하는거죠.
커피의 흥미로운 이야기 나눠주어서 고마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즐거운가요?
즐겁습니다. 즐거워서 열심히 하고요. 일이 정말 즐거워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재학생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어떤 선택이든 좋기만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맞는 선택이 아닐 수도 있고요. 당연히 쉽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부담 없이 내가 뭘 원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울테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언가와 레이스를 하는 것 같은 촉박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항상 힘내요. 😊
투게덥의 한마디🎤 인터뷰의 마지막에 거꾸로캠퍼스 재학생들에게 남겨준 '무언가와 레이스를 하는 것 같은 촉박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항상 힘내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커피의 모든 경험이 나의 가치를 알아가는 일이 되기를 투게덥이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