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캠퍼스에는 특별한 체육수업이 있습니다. 은퇴여성 선수들이 만든 여성과 아동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인 <위밋업스포츠>와 함께 모듈마다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회고를 통해 거캐머에게 맞는 방향을 개선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번 호 거꾸로캠퍼스 이야기에서는 위밋업스포츠와 함께 거캐머의 체육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위밋업스포츠 코치님😊 위밋업 스포츠가 은퇴여성 선수들이 만든 스포츠 플랫폼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위밋업 스포츠입니다. 저희는 여성과 아동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선수출신의 전문 여성 코치를 양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위밋업스포츠가 지향하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저희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를 만나다 보니 제일 기본적인 몇 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먼저 존중하는 수업이에요. 강사든 참여자든 서로를 존중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강사는 참여자들의 연령과 신체기능차이로 어떠한 차별을 주거나 기능차이로 평가하지 않으려 해요. 똑같이 강사도 참여자들에게 물론 존중을 받아야 된다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잘~ 의 기준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100미터를 달려 1등을 한 친구에게 칭찬을 해주는 건 당연하지만 열심히 끝까지 뛴 친구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누구에겐 최선을 다한 게 못한다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보다는 과정에 칭찬포인트가 있어요. 세 번째는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입니다. 물론 선택권을 주어 참여의 의사를 묻겠지만 신체기능과 다양한 조건들로 뒤로 쳐지거나 빠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교육입니다. 하지만 저희도 쉽지만은 않죠. 하하😅
무슨말씀인지 딱! 알것 같아요😁 거꾸로캠퍼스에서 하는 체육프로그램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거꾸로캠퍼스의 수업을 제안 받았을 때 딱! 드는 생각이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신체 활동의 긍정적인 경험과 기회를 주자!' 입니다. 위밋업이 만들어진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양한 종목의 경험과 몸을 쓰는 즐거움, 체육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축구, 농구, 패들보드, 태권도, 태그럭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작했으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은 프로그래밍이 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강사만 잘한다고 좋은 수업, 좋은 경험이 되는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이 되기 위해 좀 더 섬세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거캐머와 함께 체육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주세요!
하나의 예로 축구수업을 듣고 여자축구동아리를 만들었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어렵지만 해나가는 친구들. 이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경험이 진짜 중요하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 번은 농구 수업 때였어요. 평소엔 조용하고 내성적인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수준급(?)의 농구실력을 가졌더라고요. 농구경기를 했는데 드리블로 코트를 휘젓고 다녔어요. 그 때 밖에서 보던 친구들은 환호를 하고 다들 놀라고.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그 친구가 체육 활동에 자신감이 생기고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 거 같았어요.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축구 수업 때였어요. 팀을 어떻게 나눌까 학생들에게 직접 물었더니 남녀 함께 경기를 뛰자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스포츠에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고 다 함께 즐기는 문화를 지향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습니다. 피지컬 차이에서 오는 부상위험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지만 거캐머를 믿고 진행했어요. 예상과 달리 서로 배려하며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양보도 하며 다 함께 즐겁게 뛰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사실 어디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청소년 남.여 아이들이 함께 축구하는 모습) 거캐머들간에 서로 존칭을 쓰며 조심하는 부분이 있는데 축구경기를 할 때는 서로 격려하고 팀끼리 파이팅도 하는 모습이 거캐머들끼리도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거캐머와 함께 하고자 하는 방향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처럼 새로운 스포츠의 경험(축구,농구,럭비,태권도,자기방어 외)은 물론이고, 클럽/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고 싶어요. 구기종목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있는 거 같아요.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재밌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해줄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지원도 해주고요.😉
거캐머들이 저희로 인해 그리고 이 체육 수업을 통해 몸을 쓰는 즐거움,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음이 취미활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고 또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체활동 및 스포츠가 일상이 되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팀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장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어요.
거꾸로캠퍼스에는 특별한 체육수업이 있습니다. 은퇴여성 선수들이 만든 여성과 아동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인 <위밋업스포츠>와 함께 모듈마다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회고를 통해 거캐머에게 맞는 방향을 개선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번 호 거꾸로캠퍼스 이야기에서는 위밋업스포츠와 함께 거캐머의 체육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위밋업스포츠 코치님😊 위밋업 스포츠가 은퇴여성 선수들이 만든 스포츠 플랫폼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위밋업 스포츠입니다. 저희는 여성과 아동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선수출신의 전문 여성 코치를 양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위밋업스포츠가 지향하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저희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를 만나다 보니 제일 기본적인 몇 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먼저 존중하는 수업이에요. 강사든 참여자든 서로를 존중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강사는 참여자들의 연령과 신체기능차이로 어떠한 차별을 주거나 기능차이로 평가하지 않으려 해요. 똑같이 강사도 참여자들에게 물론 존중을 받아야 된다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잘~ 의 기준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100미터를 달려 1등을 한 친구에게 칭찬을 해주는 건 당연하지만 열심히 끝까지 뛴 친구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누구에겐 최선을 다한 게 못한다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보다는 과정에 칭찬포인트가 있어요. 세 번째는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입니다. 물론 선택권을 주어 참여의 의사를 묻겠지만 신체기능과 다양한 조건들로 뒤로 쳐지거나 빠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교육입니다. 하지만 저희도 쉽지만은 않죠. 하하😅
무슨말씀인지 딱! 알것 같아요😁 거꾸로캠퍼스에서 하는 체육프로그램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거꾸로캠퍼스의 수업을 제안 받았을 때 딱! 드는 생각이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신체 활동의 긍정적인 경험과 기회를 주자!' 입니다. 위밋업이 만들어진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양한 종목의 경험과 몸을 쓰는 즐거움, 체육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축구, 농구, 패들보드, 태권도, 태그럭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작했으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은 프로그래밍이 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강사만 잘한다고 좋은 수업, 좋은 경험이 되는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이 되기 위해 좀 더 섬세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거캐머와 함께 체육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주세요!
하나의 예로 축구수업을 듣고 여자축구동아리를 만들었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어렵지만 해나가는 친구들. 이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경험이 진짜 중요하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 번은 농구 수업 때였어요. 평소엔 조용하고 내성적인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수준급(?)의 농구실력을 가졌더라고요. 농구경기를 했는데 드리블로 코트를 휘젓고 다녔어요. 그 때 밖에서 보던 친구들은 환호를 하고 다들 놀라고.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그 친구가 체육 활동에 자신감이 생기고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 거 같았어요.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축구 수업 때였어요. 팀을 어떻게 나눌까 학생들에게 직접 물었더니 남녀 함께 경기를 뛰자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스포츠에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고 다 함께 즐기는 문화를 지향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습니다. 피지컬 차이에서 오는 부상위험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지만 거캐머를 믿고 진행했어요. 예상과 달리 서로 배려하며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양보도 하며 다 함께 즐겁게 뛰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사실 어디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청소년 남.여 아이들이 함께 축구하는 모습) 거캐머들간에 서로 존칭을 쓰며 조심하는 부분이 있는데 축구경기를 할 때는 서로 격려하고 팀끼리 파이팅도 하는 모습이 거캐머들끼리도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거캐머와 함께 하고자 하는 방향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처럼 새로운 스포츠의 경험(축구,농구,럭비,태권도,자기방어 외)은 물론이고, 클럽/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고 싶어요. 구기종목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있는 거 같아요.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재밌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해줄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지원도 해주고요.😉
거캐머들이 저희로 인해 그리고 이 체육 수업을 통해 몸을 쓰는 즐거움,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음이 취미활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고 또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체활동 및 스포츠가 일상이 되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팀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장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