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내 관심사를 단단히 해가는 시간 - 이상수 [콜라]
투게덥 (이하 생략) : 안녕하세요 콜라!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요?
콜라(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MTA LEINN International 3학년에 재학중이고요. 현재는 팀원들과 함께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MTA LEINN International : Leadership/Entrepreneurship/INNovation 전공으로 팀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4년제 대학 (링크)
2개의 프로젝트라, 어떤건지 소개해줄래요?
MTA LEINN은 1학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을 진행하거든요. 저희 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총 4개이고요, 그 중 제가 참여중인 것이 2개입니다.
하나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건강한 식사 배달 서비스이고요. 하나는 글로벌 창업 캠프 운영입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개발이나 디자인 관련된 하드 스킬쪽을 활용하는 역할을 위주로 맡아 하다가, 최근에는 영업에 관심이 생겨서 훈련해가는 중입니다.
오! 어떤 계기로 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베를린에 있을 당시에 ‘백만장자 파헤치기'라는 영상을 우연히 봤어요. 인맥 밖에 있는 외딴 곳으로 가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3개월안에 백만달러 사업을 만드는 내용인데요. 현재 제가 있는 대학의 교육관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또 좋은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어요.
전략을 계획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그 과정에 대한 갈증이 제 마음 한켠에 항상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저는 영업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올드스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최근에 생각이 바뀐거죠. 화려한 테크나 여타 스킬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말, 행동 같은 게 저에게 너무 필요한 역량처럼 느껴졌어요. 즐겁기도 했고요.
영업전략을 다 짜고, 오차없이 그 과정들을 패스했을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콜라가 마음에 품고 사는 키워드가 있나요?
저는 농업 생산자, 생협, 유기농 식품 같은 키워드들에 관심이 많아요. 거꾸로캠퍼스 재학 당시에도 관련된 개인적인 탐구나 주제학습을 진행했던 게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이런 키워드들에 노출될 일이 많아 익숙하기도 했지만, 당시에 주제를 정하면서 *에코와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제가 맥도날드 초코콘을 좋아했는데, 그때 배추 한포기 값과 작은 초코콘 값이 같은거에요. 그걸 발견하고는 이상했어요. 이 기계식 아이스크림과 농부가 피땀흘려 키운 배추의 가격이 같다는 사실이요.
*에코 : 전 거꾸로캠퍼스 헤드티쳐
어떻게 관심사를 발전시켜왔어요?
재학시절에 가장 많이 배운 게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방법을 아는 것’ 인 것 같아요. 주제를 찾고 탐구하다가 그걸 프로젝트로까지 크고 작게 연결해보는 그 과정이요. 엑시트 이후에는 조금은 소심하던 제가 정말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그 덕에 이해관계자 인터뷰 처럼 사람을 만나고 공감하는 과정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걸 해나가고 싶어요?
4학년이 되어서는 콜롬비아에 가고 싶어요. 그곳의 외곽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구호물품이나, 후원 생필품 같은것들이 교통 문제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후원이나 펀드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저의 관심사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의 문제점을 해소해주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계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기회가 된다면 식품 유통쪽 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엑시트 선배로서,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나누어줄래요?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당시에 저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나 팀원들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주변 환경과 인적 자원을 잘 관리하고 활용했으면 합니다. 그럼, 무얼 하더라도 그들로부터 좋은 힌트를 얻게 될거에요.
✏️ 투게덥의 한마디 :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콜라, 재학 시절에도 콜라의 키워드들로 개인 주제 발표를 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반갑기도 하고,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개발부터, 농업, 유기농식품, 영업까지 콜라의 스킬과 관심 주제가 구체화 되어가는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투게덥이 응원하겠습니다! 좋은일로 또 만나요!
*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내 관심사를 단단히 해가는 시간 - 이상수 [콜라]
투게덥 (이하 생략) : 안녕하세요 콜라!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요?
콜라(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MTA LEINN International 3학년에 재학중이고요. 현재는 팀원들과 함께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MTA LEINN International : Leadership/Entrepreneurship/INNovation 전공으로 팀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4년제 대학 (링크)
2개의 프로젝트라, 어떤건지 소개해줄래요?
MTA LEINN은 1학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을 진행하거든요. 저희 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총 4개이고요, 그 중 제가 참여중인 것이 2개입니다.
하나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건강한 식사 배달 서비스이고요. 하나는 글로벌 창업 캠프 운영입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개발이나 디자인 관련된 하드 스킬쪽을 활용하는 역할을 위주로 맡아 하다가, 최근에는 영업에 관심이 생겨서 훈련해가는 중입니다.
오! 어떤 계기로 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베를린에 있을 당시에 ‘백만장자 파헤치기'라는 영상을 우연히 봤어요. 인맥 밖에 있는 외딴 곳으로 가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3개월안에 백만달러 사업을 만드는 내용인데요. 현재 제가 있는 대학의 교육관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또 좋은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어요.
전략을 계획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그 과정에 대한 갈증이 제 마음 한켠에 항상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저는 영업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올드스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최근에 생각이 바뀐거죠. 화려한 테크나 여타 스킬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말, 행동 같은 게 저에게 너무 필요한 역량처럼 느껴졌어요. 즐겁기도 했고요.
영업전략을 다 짜고, 오차없이 그 과정들을 패스했을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콜라가 마음에 품고 사는 키워드가 있나요?
저는 농업 생산자, 생협, 유기농 식품 같은 키워드들에 관심이 많아요. 거꾸로캠퍼스 재학 당시에도 관련된 개인적인 탐구나 주제학습을 진행했던 게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이런 키워드들에 노출될 일이 많아 익숙하기도 했지만, 당시에 주제를 정하면서 *에코와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제가 맥도날드 초코콘을 좋아했는데, 그때 배추 한포기 값과 작은 초코콘 값이 같은거에요. 그걸 발견하고는 이상했어요. 이 기계식 아이스크림과 농부가 피땀흘려 키운 배추의 가격이 같다는 사실이요.
*에코 : 전 거꾸로캠퍼스 헤드티쳐
어떻게 관심사를 발전시켜왔어요?
재학시절에 가장 많이 배운 게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방법을 아는 것’ 인 것 같아요. 주제를 찾고 탐구하다가 그걸 프로젝트로까지 크고 작게 연결해보는 그 과정이요. 엑시트 이후에는 조금은 소심하던 제가 정말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그 덕에 이해관계자 인터뷰 처럼 사람을 만나고 공감하는 과정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걸 해나가고 싶어요?
4학년이 되어서는 콜롬비아에 가고 싶어요. 그곳의 외곽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구호물품이나, 후원 생필품 같은것들이 교통 문제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후원이나 펀드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저의 관심사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의 문제점을 해소해주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계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기회가 된다면 식품 유통쪽 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엑시트 선배로서,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나누어줄래요?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당시에 저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나 팀원들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주변 환경과 인적 자원을 잘 관리하고 활용했으면 합니다. 그럼, 무얼 하더라도 그들로부터 좋은 힌트를 얻게 될거에요.
✏️ 투게덥의 한마디 :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콜라, 재학 시절에도 콜라의 키워드들로 개인 주제 발표를 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반갑기도 하고,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개발부터, 농업, 유기농식품, 영업까지 콜라의 스킬과 관심 주제가 구체화 되어가는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투게덥이 응원하겠습니다! 좋은일로 또 만나요!